어느새 마지막에 다다라 오늘은 오늘은 소셜 마케팅의 10~13장의 내용으로 이번 학기의 마지막 글을 써보려고 한다. 10장에서 12장까지는 각각 공공, 비영리, 민간이 빈곤 극복을 위해 맡은 역할과 사례 그리고 성공적인 사회적 마케팅을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미지막 13장에는 세분야가 함께 일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는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공공, 비영리, 민간 부문의 각각의 역할이 있지만 이 세부문이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한 빈곤을 크게 극복할 수 없고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분리되어 있는 이들을 통합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공, 비영리, 민간이라는 특성이 상이한 조직들을 한데 묶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일하다 보면 각 기관과의 협력과정 속에서 ..
업무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퍼블릭 마케팅에서는 마케팅이 다른 요소들에 비해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확신할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수천 달러를 쓴 결과를 어떻게 우리의 상사에게 보고 할 것인가.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서 마케팅이 잘 수행되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이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다. ㅣ11장ㅣ 1.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기 (374p) - 마케팅성과를 측정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직접 나서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돈, 자원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이런 일은 결코 흔하지 않다. - 평가에 대한 필수질문? * 평가의 목적은 무엇이며, 누구를 위해 평가하는가? * 무엇을 평가할 ..
홍보: 네 번째 P 제품, 장소, 가격의 요소가 다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할 수 있는 것이 네 번째 P인 홍보이다. 오늘은 퍼블릭 마케팅 6~8장을 읽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절차와 제품의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를 향상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국제개발협력 사례로 이를 대입해보고자 한다. ㅣ6장ㅣ 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창조하는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1970년대에 포지셔닝에 대해 글을 쓴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라는 저자는 "포지셔닝은 제품과 함께 시작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제품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와 상관없다"라고 말하여 당시에 브랜딩에 대한 파격적인 논의를 일으켰다고 한다. 다시 말해 브랜딩 과정은 우리가 의도하는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결정 (고객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여부)에서 시작된다. 그리..
제품: 첫 번째 P 이번에는 마케팅의 기본요소 중 하나인 제품(Product)의 구체적인 정의를 살펴본 후 국제개발협력 사례에 대입해보고자 한다.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4P 중 3가지가 알려졌을 때 비로소 포르모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중 첫 번째 순위로 소개되어야 하는 것은 "제품"이다. 제품이란, 물리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등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직이나 개인이 시장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민간분야에서 흔히 쉽게 떠오를 수 있는 제품이란 상품이나 서비스 등이 있지만, 그 외에도 이벤트, 사람, 장소, 조직 정보 아이디어 등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제품은 아래 표와 같이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제품 유형 민간분야 공공분야 물리적 상품 플라스마TV 여권 서비스 미용실 지역..
Social Marketing 7장) 변화를 위한 장애물과 혜택, 경쟁 요약 오늘은 Social Marketing 7장의 변화를 위한 장애물과 혜택, 경쟁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사례분석을 해보겠다. 우리가 타깃 대상에게 무언가 변화된 행동을 요구될 때 "상대방 입장"에서 그 행동에 동참할 만한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7장에서는 변화를 위해 목표 대상의 장애, 혜택과 경쟁(요구된 행동과 비교해)을 이해하는 것이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데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 (장애물) 어떤 장애물 제거해야 하는지, 어떤 비용을 삭감해야 하는지 (혜택) 어떤 혜택을 강조해야 하는지, 그 제안에 어떤 특징을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 (경쟁) 누구와 무엇을 가지고 경쟁하는지, 그것들에 주의를 돌리거나 끌기 위해..
들어가며 석사 1학기를 시작하며, 첫 번째로 "국제 마케팅 실무" 수업을 듣게 되었다. 한 학기 동안 살펴볼 두 책의 핵심은 공공분야에서 마케팅을 더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아직까지 공공분야에서 마케팅을 한다거나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마케팅을 더한다는 개념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만, 단순히 생각해 봐도 나는 일상에서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들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서울시에서 보내주는 뉴스레터를 정독하며 나에게 해당하는 정부 혜택이 있는지 찾고, 길거리에서도 쉽게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촉구하는 사업에 대한 안내 문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위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나에게 마케팅이란 아직까지는 단순 홍보 및 판촉 등이라는 개념이 강한데,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